경상남도, 고용위기지역 9개사에 '고용우수기업 특별 인증'

입력 2018-12-14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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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4개 고용위기지역(창원 진해구, 통영, 거제, 고성)의 9개 고용우수기업에 특별 인증서를 수여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는 창원시 진해구 1개사(▲지디씨), 고성군 2개사(▲이케이중공업 ▲덕광중공업), 통영시 2개사(▲삼삼물산 ▲지엔아이솔루션), 거제시 4개사(▲맵스엔지니어링 ▲퍼쉬 ▲파인테크 ▲엔지니어링코리아)다.

경상남도, 고용위기지역 9개사에 '고용우수기업 특별 인증'이번 특별인증은 고용위기지역내의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 고용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 인증서 수여식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9개 기업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지난 9월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해 일자리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에서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9개사에게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작업환경개선비 등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 특별 지원된다.
또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봉교 퍼쉬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주마가편으로 생각하고, 임직원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직원들을 믿고 열정을 다해 이겨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금융 및 스마트공장화 지원 등을 통해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경남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기업인, 근로자, 경남도가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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