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검 수사는 '마녀사냥'…코언은 쥐새끼"

기사승인 2018-12-17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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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유착 의혹과 관련한 특검과 과거 FBI의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또 수사에 협조한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쥐새끼(Rat)”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진짜 스캔들은 NBC와 같은 방송망들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같은 민주당 스핀 머신(여론 조작·홍보 기구)의 일방적 보도”라면서 “이건 모두 불공정한 뉴스 보도와 민주당 광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마이클 코언은 마녀사냥이 불법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는 생각할 수 없었고 들어보지도 못한 무언가를 FBI가 한 뒤에 쥐새끼가 됐다는 걸 기억하라”며 “그들은 변호사 사무실에 침입했다. 그들은 왜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DNC(민주당 전국위원회)나 사기꾼의 사무실에는 가지 않았나”라고 특검 수사의 바탕이 된 과거 FBI 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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