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랑 레모나는 퇴출, 정권사랑 삼성바이오는 생존

기사승인 2018-12-17 1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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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랑 레모나는 퇴출, 정권사랑 삼성바이오는 생존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국민사랑 레모나는 폐지됐고, 정권사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존했다”며 일관성 없는 기준을 지적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조5000억원의 분식회계 과징금 80억 원에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4000만원의 과징금을 받은 경남제약은 상장폐지”라며, “국민들은 헷갈린다. 대체 재개와 폐지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의 소액주주는 15%, 경남제약의 소액주주는 무려 71%에 이른다. 삼성바이오 투자자는 보호, 경남제약 투자자는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것인가”라며,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하다. 기회는 평등했나? 과정은 공정했나? 결과는 정의로운가? 국민사랑 레모나는 폐지되었고, 정권사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존했다“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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