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CF 소속 이강인이 말라가로 임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19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를 말라가로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임대를 보낼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31일 스페인 국왕컵 32강 에브로전에서 1군 무대 데뷔를 치렀다. 2차전에도 선발로 출장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오는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에스카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렌시아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이강인이 1군 무대를 경험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복귀하면 이강인이 1군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성장을 위해 임대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부 리그에 있는 말라가는 이번 시즌 3위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이 말라가의 공격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