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40.7% “유튜브 등 유시민 최근 활동=정계복귀”

기사승인 2019-01-0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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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4명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 수락, 유튜브 채널 진출 등 유시민 작가의 최근 대외 활동을 ‘정계복귀’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유시민 작가의 최근 활동이 정계복귀를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0.7%가 ‘정계복귀’라고 대답했다.

‘정계복귀가 아니다’라는 응답도 43.5%에 달했다. 이어 ‘잘모름’이라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15.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8%), 대구·경북(45.3%), 부산·울산·경남(44.1%), 경기·인천 (40.3%), 서울, 광주·전라(이상 37.5%), 강원·제주(29.0%) 순으로 유시민 작가의 최근 활동을 ‘정계복귀’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정계복귀’라는 응답이 50대 48.7%, 60세 이상 42.5%, 19~29세 40.2%, 40대35.4%, 30대 35.1%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정계복귀’(48.3%, 정계복귀 아니다 34.7%), 여성이 ‘정계복귀가 아니다’(52.3%, 정계복귀 33.1%)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63.2%, 54.8%가 ‘정계복귀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경우 ‘정계복귀’라는 응답 비율이 각각 64.2%, 6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6%+휴대전화 8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만7742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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