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박항서호' 베트남, 혈투 끝 이라크에 2-3 역전패

[2019 아시안컵] '박항서호' 베트남, 혈투 끝 이라크에 2-3 역전패

기사승인 2019-01-09 06: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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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항서호'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분패했다.


피파 랭킹 100위 베트남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88위 이라크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5분, 이라크의 프리킥 결승골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베트남은 전반 24분 만에 이라크 수비수의 알리 파에즈 아티야흐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라크는 전반 35분 후세인 알 사에디의 전진 패스를 받은 모하나드 알리 카딤이 만회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트남은 전반 42분 응우옌 쫑 호앙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맡고 나오자 꽁푸엉이 쇄도하며 밀어 넣어 2-1로 다시 역전했다.

 

이라크는 후반 15분 알리 카딤이 헤딩 슈팅을 시도한 게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 손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라크는 후반 45분 얻은 프리킥을 알리 아드난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승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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