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김예령 기자 발언에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뜻"

기사승인 2019-01-11 0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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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가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질문에 대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이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예령 기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봤지만 대통령 앞에서 다소곳이 손 모으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자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예령 기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는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강조를 하시고 계시는데 그럼에도 현 정책에 대해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적 입장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 내용과 태도가 너무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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