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욕설 방송-코치 시절 폭력 공개 사과

석주일, 욕설 방송-코치 시절 폭력 공개 사과

기사승인 2019-01-14 0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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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방송과 코치 시절 폭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석주일이 공개사과했다.

석주일은 13일 본인의 인터넷 방송 계정을 통해 "과거 휘문고 코치 시절 가르친 선수들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이다"며 "정효근 선수 부모님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심판, 선수,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치 시절 폭력을 행사한 선수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 평생 제가 저지른 실수, 저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갚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석주일은 지난 12일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정효근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를 지적하며 강도 높은 욕설을 했다. 이를 두고 정효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주일이 과거부터 선수들에게 욕설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정효근은 석주일이 휘문고 코치 시절 때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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