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마이크로닷, 방송 활동 위해 '빚투' 피해자들과 극비리 접촉

'섹션TV' 마이크로닷, 방송 활동 위해 '빚투' 피해자들과 극비리 접촉

기사승인 2019-01-15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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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래퍼 마이크로닷 측이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합의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마이크로닷과 그의 친형 산체스가 한국 활동을 위해 극비리에 일부 피해자들을 만났다는 소식이 담겼다.

이들의 합의 조건으로 내민 건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다. 피해자들은 "IMF 때 수천, 수백 억 원을 빌려놓고 원금 갚겠다니 황당하다. 성의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변제 의지를 보여야 하지 않나"라고 격분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현재 잠적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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