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없는데 해리 케인 부상까지…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도 없는데 해리 케인 부상까지… 토트넘 ‘초비상’

기사승인 2019-01-16 10:01:04
- + 인쇄

손흥민도 없는데 해리 케인 부상까지… 토트넘 ‘초비상’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케인과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지던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더욱 뼈아프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현지시간) “케인에게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난 뒤 왼쪽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며 “3월 초에 복귀해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의 부상 이탈은 손흥민의 이탈 시기가 겹쳐 더 뼈아프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직후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토너먼트 일정까지 고려하면 최대 3주간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없다.  

영국 BBC는 “토트넘에서 투톱을 맡던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빠지면서 토트넘의 전력난은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4어시스트, 손흥민은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합작한 득점은 23골로 팀 득점(46골)의 절반이다.

BBC는 “케인과 손흥민이 팀 득점 50%에 관여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두 선수가 동시에 빠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