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빠르게 는다… 2039년 200만명 육박

기사승인 2019-01-16 12:58:44
- + 인쇄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이 10.2%, 환자 수는 75만 명으로 노령기 치매환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치매환자 증가속도는 점점 가속화되어 2024년 100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치매센터의 ‘2016년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7.2% 환자 수는 77만 명,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10.2% 환자 수는 75만 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남성 29만 명, 여성 48만 명, 65세 이상은 남성 27만5000명, 여성 47만5000명으로 여성이 약 2배가량 많았다. 질환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치매가 가장 흔했고 혈관성 치매가 그 뒤를 이었다. 

치매환자 빠르게 는다… 2039년 200만명 육박

지난 2008년과 2012년의 조사보다 알츠하이머치매의 비율은 증가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70세 미만 초기 노령기 치매유병률은 감소한 반면, 80세 이상 후기 노령기 치매유병률은 증가해 선진국형 경향을 보였다.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고령, 여성, 무학, 문맹 순이었으며 중강도 이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이 치매 위험이 0.3배 낮은 경향을 보였다. 치매에 대한 인식은 100점 만점에 65.9점, 태도는 140점 만점에 79.4점으로 지난 조사보다 상승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