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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장 잡아라’…온라인몰 몸집 키우는 유통업계

조현우 기자입력 : 2019.01.17 04:00:00 | 수정 : 2019.01.17 11:47:13

온라인과 모바일쇼핑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특히 신선식품으로 대표되는 새벽배송 시장을 잡기 위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은 두달 연속 1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기준 거래액은 10조6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급성장했다. 

특히 1인가구와 워킹맘 등 주요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음료 제품 부문이 급성장했다. 실제로 식음료 제품군은 32.3%, 음식서비스는 70.9% 성장세를 보였다. 2014년 1조1710억원 규모였던 국내 농수축산물 온라인 거래액도 2017년 2조원을 넘어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처음 새벽배송 시장을 선점한 것은 마켓컬리다. 100억원대 시장이었던 새벽배송시장은 2015년 마켓컬리 등장 이후 3년 사이 4000억원대로 팽창했다. 마켓컬리는 전날 밤 11시 이전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에 배송하는 ‘샛별배송’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모았다. 3년 만에 70만명의 회원을 유치한 것도 이러한 새벽배송의 힘이었다. 

새벽배송시장이 성장하면서 유통·식품업계 역시 연이어 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더반찬’은 최근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자체 결제시스템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더반찬은 올해부터 수도권 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 기간을 종전 주5일(화~토)에서 주 6일(월~토)로 확대한다.

이마트는 이미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배송 굿모닝’를 시행하고 있다. 이마트몰을 통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9시, 혹은 오전 7~10시 사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2월부터 서초와 강남·용산·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30분 배송’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개별 점포를 자체 물류센터로 활용하는방식으로 당일배송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연내 새벽배송 또는 배송속도를 대폭 줄인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GS리테일의 모바일 쇼핑몰 ‘GS프레시’는 GS샵 모바일앱에 신선식품 전문매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선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선식품을 배송할 때 서울·경기 지역은 GS프레시 온라인 전용물류센터를 이용하고, 그 외 지역은 고객 거주지 인근 GS수퍼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배송서비스 위주로 소비가 이뤄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해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가공식품·의류 등에 한정됐던 과거와는 달리 화장품이나 신선식품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욱 다양한 배송서비스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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