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스프링] 한화, Kt 2:1로 역전승

기사승인 2019-01-17 2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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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스프링] 한화, Kt 2:1로 역전승

한화생명e스포츠(한화)가 Kt 롤스터(Kt) 상대로 2:1로 역전승했다. 

17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3 매치에서 한화가 Kt를 2:1으로 승리, KeSPA컵 때의 부진을 설욕했다.

지난 해 스토브리그를 통해 강력한 상체를 만든 KT는 탑 ‘스멥’ 송경호,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바텀 ‘제니트’ 전태권,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출전했다.

한화는 탑 ‘트할’ 박태권,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바텀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Kt는 밴픽에서 단단한 챔피언들을 선택, ‘갈리오’, ‘그라가스’, ‘우르곳’ 등을 가져갔다. 한화는 ‘사이온’, ‘라이즈’, ‘이즈리얼’ 등을 가져갔다. Kt는 주로 미드에 가던 갈리오를 탑에 배치하는 전략을 택했다. 

경기는 Kt가 탑에서 기습을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후에 바텀에서 한화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교전을 시작하지만 탑에 있던 스멥의 갈리오가 궁극기 ‘영웅 출현’으로 합세하면서 Kt가 승리, 경기는 Kt 측으로 기울어졌다. 

경기 32분 여유롭게 ‘바론’을 차지한 Kt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한화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MVP는 스코어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한화는 반격을 위해 공격적으로 전략을 바꿨다. ‘올라프’를 픽한 보노는 경기 초반 Kt측 정글을 종횡무진하며 운영 면에서 이득을 취했고 킬은 나오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골드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Kt는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골드 차이는 1만골드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차지하며 Kt의 ‘억제기’ 3개와 넥서스까지 파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보노가 차지했다.

3세트는 Kt가 미드 기습을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 12분 트할 ‘사이온’이 바텀으로 순간이동, 용 앞에 있던 Kt 3명에게 상윤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과 사이온의 궁극기 ‘멈출수 없는 맹공’이 연달아 적중했다. 그 후 한화는 지원 온 나머지 Kt측 2명까지 모두 잡아내며 5명을 모두 잡아내는 ‘에이스’를 기록했다. 

22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5:5 교전에서 Kt가 상윤을 잡아내며 드래곤까지 차지,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한화는 운영을 하며 Kt의 포탑을 파괴하며 압박했고 경기 후반 용 앞에서 벌어진 5:5 교전에서 한화가 다시 한 번 에이스를 기록하며 3세트까지 승리했다. MVP는 트할이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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