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정규시즌 3위가 목표”

기사승인 2019-01-18 1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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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정규시즌 3위가 목표”“연습을 하면서 많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규 시즌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조커' 조재읍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젠지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서포터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케스파컵에서 젠지에 당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경기 후 조재읍은 “첫 LCK 데뷔전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준비했던대로 경기가 순탄하게 흘러가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재읍은 “케스파컵 당시에 우리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다”며 “평가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시즌에 맞춰 더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도 젠지라 설욕하고 싶었다. 당시에 졌던 걸 떠올리며 경기를 준비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첫 손발을 맞추고 있는 ‘고스트’ 장용준에 대해선 “아직 손발이 다 맞지는 않고 있다. 지금은 한 80퍼센트 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어떤 팀과 상대해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재읍은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엔 “처음에 준비했을 때는 플레이오프가 목표였는데 시즌을 계속해 치르면서 연습 기간에 성적이 좋아서 ‘이대로 가면 상위권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목표는 3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케스파컵 이후로 댓글을 많이 챙겨봤는데 가슴이 많이 아팠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조금은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프로게이머 생활이 쉽지 않다고 느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 잘 할 테니 응원의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종로 |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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