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드림팀, 올스타전서 양홍석 매직팀에 대승… 랜드리는 MVP

라건아 드림팀, 올스타전서 대승…랜드리는 MVP

기사승인 2019-01-20 1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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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드림팀, 올스타전서 양홍석 매직팀에 대승… 랜드리는 MVP'별들의 전쟁', 승자는 라건아 드림팀이었다. 

라건아 드림팀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양홍석 매직팀과의 승부에서 129-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가 3점슛 10개 포함 4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도 25득점 1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매직팀은 포스터가 32득점을 기록했다. 

드림팀이 1쿼터 라건아와 마커스 랜드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앞서나갔다. 라건아가 9득점, 랜드리가 10득점을 기록했다. 매직팀은 8득점을 올린 마커스 포스터와 6득점을 기록한 유진 펠프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드림팀이 34-26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랜드리와 포스터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랜드리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18득점을 올렸다. 포스터는 높은 야투 적중률을 바탕으로 11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 종료 1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드림팀이 70-50으로 앞섰다. 

3쿼터 드림팀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랜드리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라건아가 10득점을 기록했다. 매직팀은 국내 올스타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이 8득점, 양홍석과 최진수가 나란히 6득점씩을 기록했지만 격차를 좁히긴 힘들었다. 104-78로 드림팀이 크게 앞섰다.

4쿼터 드림팀은 랜드리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윤호영이 10득점, 김시래가 9득점을 올리며 공백을 메웠다. 매직팀은 펠프스와 양홍석이 19득점을 합작했지만 점수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드림팀이 매직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랜드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60표 가운데 53표를 획득해 MVP에 올랐다. 

창원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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