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상반기 66.5% 재정 조기집행

입력 2019-01-21 1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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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66.5%의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의 이번 66.5% 재정집행은 정부 목표 63.5%보다 3.0% 높은 수치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2조 8,817억원보다 6,530억원이 증가한 3조 5,347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및 SOC사업(사회기반시설)에 중점적으로 집행한다. 

 직접일자리‧직업훈련‧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창업지원 5개 분야 일자리사업 및 국고보조 SOC사업의 목표율을 설정하고 소관 부서별로 집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집행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집행상황 모니터링(주1회) 및 실적 부진실국과 시군에 대한 특별점검(월1회), 중앙부처 국비 신속 교부요청, 애로사항 지원 등 전략적이고 선제적으로 신속집행을 추진할 예정.

이와 함께 50억원 이상 재정사업별 프로세스 세부관리로 진행상황을 격주 단위로 점검하고, 재정 투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급입찰 및 일상감사‧계약심사 기간 단축, 선금급 집행,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한다.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고용률 불안, 소비자물가 상승, 부동산‧건설경기 둔화 등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재정집행 규모의 확대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지출이 되도록 상반기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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