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이국종 교수, 정책토론 간담회 가져…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 설치 논의

입력 2019-01-21 2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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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와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과 관련한 정책 토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국종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의 권역외상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전국 권역외상센터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이국종 교수,  정책토론 간담회 가져…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 설치 논의이 교수는 오는 2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예정인 닥터헬기 운영계획에 대해 언급했으며, 이에 대해 김경수 도지사는 "2020년 적정의료기관인 경상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정되면 닥터헬기 도입과 관련해 복지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 권역외상센터 설치와 관련해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앞으로 경남 권역외상센터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이 교수의 의견을 묻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사업은 국가 직접사업으로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2월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경남도 권역외상센터는 재난사고에 따른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다수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응급수술을 비롯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도민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도는 경남권역외상센터가 경남에 꼭 필요한 시설이며, 또한 응급후송체계가 매우 중요한 것을 인식해 헬기장 설치 등에 올해 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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