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전 감독 “한국은 우승 후보, 잠재력 보여주고 있어”

기사승인 2019-01-22 11:07:31
- + 인쇄

바레인 전 감독 “한국은 우승 후보, 잠재력 보여주고 있어”전 바레인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국 대표팀에게 경계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한국과 바레인은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마르잔 에이드 전 바레인 감독은 이날 바레인 매체 알 와탄과의 인터뷰에서 바레인 대표팀에게 한국전 유의사항을 전했다.

에이드 전 감독은 “바레인에게 한국전은 진정한 테스트가 될 것이다”며 “한국은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며 최근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에서 사소한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 모든 부분에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키포인트다. 바레인은 빠르게 전개되는 한국의 경기 템포를 늦츨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더불어 “한국에게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언제든 득점이 가능하며 크로스도 주의해야 한다. 항상 공 반대 쪽을 주의해야 한다”며 “페널티 지역 접근을 막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이드 전 감독은 “바레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결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드 전 감독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짧은 기간 바레인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