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내일 빅카드 발표 없습니다”… 박지원 의원에 공개 토론 제안

기사승인 2019-01-22 1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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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내일 빅카드 발표 없습니다”… 박지원 의원에 공개 토론 제안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기자간담회 때 시간 맞춰오시면 박물관부지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내일 빅카드 발표 없습니다. 내일은 국민들을 속이는 가짜뉴스 대신 라이브로 모든 질문에 제가 답하는 시간입니다. 궁금한 모든 사안들 제게 직접 물으십시오. 국민들께서도 진실이 무엇인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켜봐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언제든 어디서든 박지원 의원과 이번 사건 관련 공개 토론 제안합니다”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에게는 “4선의원에 3수까지 해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되신 분이 원하던 자리 차지하셨으면 일 열심히 하셔야지요.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감 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의원까지 되셨는지 의아합니다.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뭐라도 한마디 해야 한다면 대변인 시키시고 본인 얼굴 앞에 내세우지 마세요. 곧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됩니다. 방송 한번 같이 했던 정으로 충고합니다. 부디 뒷전으로 한 발 물러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언론노조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언론 소송 전문 변호사들과 구체적인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송의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있습니다. 200곳이 아니라 단 두 곳만 소송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두 곳은 sbs, 조선일보가 될 것입니다. 언론사로 할지 ‘송혜진’ 이렇게 찍어서 기자로 할지도 자문 중입니다. 형사로할지 민사로 할지도 전문가의 의견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분들께 당부드립니다. 우리나라 이 정도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언론사의 <오보>에 대해서 언론노조가 스스로 나서서 뭔가 준비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미국, 일본의 <오보>에 대한 엄격한 기준, 부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몸을 사회로 본다면 언론은 동맥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뉴스, 평론, 비평까지 사회전체에 바르고 고르게 전달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언론의 역할입니다. 부디 사랑받는 언론의 모습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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