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경남 최초 '공공건축가제'도입

입력 2019-01-22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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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경남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도시정책 자문 및 공공건축 등에 참여시키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7일 조규일 시장의 영주시 방문을 계기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전담할 부서인 공공시설 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실무진은 국가공공건축 지원센터 및 서울시를 방문해 제도 및 운영 사례 벤치마킹을 하고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시행의 첫  단추로 공공건축가 단계별 추진계획 방침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제도 시행을 위한 조례개정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3월 중에 국토교통부(건축문화경관과)에서 추진하는'2019년 민간전문가 (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국가 차원의 예산과 컨설팅 지원을 받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환경 및 공공건축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역량 있는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통해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이끌겠다는 취지의 제도로 주요 업무로는 △진주시 주요 도시·건축 정책 수립에 참여 및 정책 제안 △시장이 발주하는 도시·공간 및 공공건축물의 기획·발주·기본설계에 관한 총괄조정 및 자문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 단계별 추진계획에 의해 제도 정비 및 예산확보 등 준비단계를 거쳐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를 위촉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시행은 올 6월부터 예상하고 있다"며 "이 제도의 도입으로 진주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 치매정책과 신설

경남 진주시가 올해 조직개편으로 치매를 전담하는 부서인 치매정책과를 신설해 다양한 치매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배회 가능한 어르신 인식표 배부, 치매 환자 등록관리, 치매사례관리, 지문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진주소식] 진주시, 경남 최초 '공공건축가제'도입또한 시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따숨 카페, 동반  치매환자 보호서비스를 통해 가족 간 공감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치매가 걱정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은 물론 치매환자나 가족이 언제나 방문해 치매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희자 치매정책과장은 "치매가 걱정되시는 분,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신 분, 방문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치매나 정신질환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치매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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