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4개월 라돈측정 결과 96% 기준치 이하

입력 2019-01-23 09:57:56
- + 인쇄

부산시, 지난해 4개월 라돈측정 결과 96% 기준치 이하부산시가 시민 안전 확보와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4개월 동안 시 전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 운영 결과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 결과 8094 명이 이용, 약 96%(7790건)가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4pCi/L) 이하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한 304건 중 64%(195건)는 해외 구매 침구류(라텍스, 매트, 베개)로 판매 국가는 중국, 태국, 필리핀 순으로 많았다.부산시, 지난해 4개월 라돈측정 결과 96% 기준치 이하 해외 구매 제품의 경우는 제조사가 국내에 없어 생활폐기물 처리 또는 재측정을 위한 측정 전문기관을 안내하고, 라돈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국내 생산․판매 물품 109건에 대해서는 제조사 교환 및 전문기관 정밀측정 의뢰 안내 등 조치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침대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라돈 사태’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라돈 간이측정기를 자체 구입해 시 전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대여를 했다.

일부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장비 대여적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24시간 생활방사선 안전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생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