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년까지 주민참여형 더불어마을 20곳 조성

입력 2019-01-23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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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사업을 벌여 '더불어마을' 20곳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 특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더불어마을에서는 주민 중심의 민관협의체가 주택개량, 도로정비 등 재생사업을 주도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인천시는 더불어마을에 도로·소공원·상하수도·CCTV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 취약층을 위한 임대주택과 마을회관, 공동작업장·경로당·마을주택관리소 등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마을 20곳을 조성하기 위한 총사업비는 600억 원이다.

사업추진 원년인 작년에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등 4곳이 더불어마을로 선정돼 현재 마을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중구 웃터골, 동구 쇠뿔고개, 강화 온수마을 등 5개 구역이 더불어마을로 추가 선정됐다.

권혁철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마을재생이 온전히 이뤄지면 주민 간 왕래가 늘고 소통과 공유가 다양해져 마을에 활기가 돌고 낡은 동네를 떠나려는 주민보다 돌아오는 주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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