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 조직위원장, 이종걸 의원 관광성 출장 대시민 사과 촉구 기자회견 개최

입력 2019-01-23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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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 조직위원장, 이종걸 의원 관광성 출장 대시민 사과 촉구 기자회견 개최

김승 자유한국당 경기 안양만안 조직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3일 안양시청 기사송고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의 의원외교 명분에서 벗어난 공무 국외여행에 대해 대시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5선 의원으로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의원 해외여행 추태 및 국격실추 등과 관련해 최근 국회가 해외출장 근절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무색할 정도로 신속히 남미 피라미드 관광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생과 노인 청년의 삶이 힘든 시기에 지역구에 충실하지 않고, 남미 피라미드 관광을 간 것은 국민과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해외출장은 꿩 먹고 알 먹는 게아니요 임도 보고 뽕도 따는 게아니다라며 “‘국익이라는 꿩을 먹고 책무라는 임만 보는 것이 맞다. 지난 한해 국회에서 50억원의 해외 출장비가 지출됐는데, 열심히 일하시고 휴회기간에 자비로 해외관광을 떠나기 바란다며 의원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역구에 충실하기를 바라며, 국민들은 이상이 아닌 현실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현실정치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 언론은 지난 121일 보도에서 이 의원을 비롯한 스카우트의원연맹 소속 4명이 지난해 연말 79일 일정으로 남미 출장을 가서 공식 일정에도 없는 피라미드 유적지를 방문했고, 이로 인해 대사관 만찬도 늦췄다며 관광성 공무출장을 비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