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계획 발표

기사승인 2019-01-24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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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2019년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는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AWC)과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MDI) 등 두 개의 e스포츠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AWC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표 PvP(플레이어간 대결) 콘텐츠인 투기장으로 진행,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국, 중남미 등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북미와 유럽 지역은 다음달 8일 첫 번째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현재 참여를 위한 등록이 진행 중이다. 한국이 포함돼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불어 중국, 중남미 지역은 AWC 규칙에 따라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연말에 진행되는 AWC 결승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5개팀, 중국에서 1개 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개 팀, 중남미 지역에서 1개팀 등 총 8개의 팀이 연간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하게 된다.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계획 발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추가된 컨텐츠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던전을 완료해야 하는 컨텐츠인 ‘쐐기돌 던전’으로 진행되는 신화 쐐기돌 던전 e스포츠는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돌아왔다. MDI는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되어 있는 MDI 동부와 북미, 중남미, 유럽이 포함되어 있는 MDI 서부 등 두 지역으로 분리돼 운영된다.

MDI는 결격사항이 없는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을 가진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참가 자격 획득 기간인 ‘수련의 장’ 기간인 다음달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다섯 개의 14단 신화 쐐기돌 던전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완료한 팀은 시즌 기간 동안 토너먼트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토너먼트 서버를 통해 동부와 서부를 번갈아 가며 타임 트라이얼이 진행되며 매주 지역별 상위 8개 팀이 겨루는 그 주의 컵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AWC와 MDI 출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 세부사항 등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웹사이트 내 관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프로그램을 플레이어들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곧 게임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배틀넷 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인 새로운 장난감들의 매출은 AWC와 MDI의 마지막 LAN 이벤트 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며 상금 규모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장난감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에 대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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