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담원 게이밍을 2:1로 승리한 SKT T1 ‘페이커’ 이상혁은 “샌드박스 경기에서 지고 기세가 꺾였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며 “다음 경기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SKT는 지난 케스파컵 때 담원 게이밍에게 패배했는데 이에 대해 이상혁은 “그래서 더 중요한 경기였다”며 “팀원들 모두 준비도 세세하게 했고 다들 심혈을 기울였다”고 답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2세트 교전 때 실수가 있었고 1,3세트도 좀 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 상대는 그리핀인데 이상혁은 “그리핀이 기세가 좋긴 한데 오히려 그 기세에 안 밀리고 맞서 싸울 것”고 말했다. 이어 “그리핀 전에서 승리하면 결승 티켓까지도 딸 수 있을 것 같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이겼는데 연승으로 이어나가고 싶고 우승도 오랜만에 하고 싶다”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