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한국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황교안·오세훈·홍준표·김진태 順

기사승인 2019-01-3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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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홍준표, 김진태, 주호영, 안상수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월 27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1.5%가 황교안 전 총리를 선택했다. 

황교안 전 총리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6.0%, 홍준표 전 대표 13.2%, 김진태 의원 4.8%, 주호영 의원 2.5%, 안상수 의원 2.3%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28.9%)이나 잘모름(6.0%)은 34.9%로  집계됐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한국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황교안·오세훈·홍준표·김진태 順황교안 전 총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27.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대구‧경북 25.3%, 경기‧인천 23.2%, 부산‧울산‧경남 21.6%, 서울 19.4%, 강원‧제주 15.8% 등의 순이다.

2위권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경북(18.1%, 18.7%)지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광주·전라에서 18.2%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황교안 전 총리가 40대(16.5%), 50대(28.7%), 60세 이상(34.9%)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9~29세(18.3%), 30대(22.0%) 등 젊은 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황교안 전 총리(23.6%, 19.5%)를 가장 선호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51.2%), 오세훈 전 서울시장(18.1%), 홍준표, 김진태(이상 8.7%), 안상수 의원(3.2%), 주호영 의원 (1.9%) 순이다.

한편 한국당은 당 대표 선거 후보등록 인원수가 4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심사(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다. 컷오프 대상은 여론조사를 거쳐 20일에 발표한다. 당대표 컷오프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30%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만8260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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