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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수세권·숲세권 갖춘 아파트 잘나가네

유수환 기자입력 : 2019.02.02 04:00:00 | 수정 : 2019.02.01 21:14:22

강남 개포동 재건축 예정 단지 (사진=유수환 기자)

‘힐링’ 붐으로 인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공원과 호수 가까이에 있는 ‘숲세권’ 혹은 ‘水세권’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주거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요자들의 취향이 ‘편의성’에서 ‘쾌적성’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호수와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분양 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고, 입주 이후에도 시세 형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숲세권 아파트들 역시 실거주 중심의 주거환경 개편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 호수나 강 인접한 수세권 아파트, ‘내가 제일 잘나가’

호수를 끼고 있는 아파트들은 지난 몇 년 간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왔다. 

지난 2016년 10월 분양한 우미건설의 ‘화성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평균 79.0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73만㎡ 규모를 갖춘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아있다.

또한 같은 해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 ‘아크로리버뷰’는 1순위에서 서울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396대 1)을 냈다. 한강과 인접한 숲세권 프리미엄, 강남권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 등이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호수나 강을 둘러싸고 있는 수세권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책정된다. 지난 2017년 대림산업이 성동구 성수동에 선보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비강남권임에도 불구하고 3.3㎡당 평균 4750만원에 분양됐다. 단일 아파트 가운데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 2013년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도 당시 최고가(3.3㎡당 4130만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세권 아파트들은 높은 분양가에 공급되면서도 시세 형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조망권과 쾌적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아크로리버파크만 해도 웃돈만 수억원이 붙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98㎡ 주택형(16층)이 지난해 9월 말 27억원에 계약됐다.

강남권 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내 분양 예정 아파트 가운데 청담 삼익 아파트를 주목한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인 삼익아파트는 고가 주거지 청담동에서도 한강변 조망을 갖고 있는 희소성을 갖고 있다.

◇ 주거환경 개편으로 숲세권 아파트도 관심↑

최근 힐링시대를 맞아 삶의 질과 맞물린 쾌적성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숲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지 아파트 주변에 대형공원 등이 끼고 있다면 주거 및 시세차익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대형공원은 유동인구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앵커시설이다.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숲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림산업이 경기 구리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1순위 평균 27.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창공원과 인접해 있는 입지적 특성을 갖고 있다.

올해도 근린공원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숲세권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 선보이는 재개발 대단지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해당 단지는 백련산 근린공원이 가까운 단지로 꼽힌다. 

이어 개포주공 4단지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강남권 프리미엄과 함께 숲세권 역세권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갖추어서다. 시공은 GS건설이 담당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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