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젠지 잡아내며 4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9-02-03 2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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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젠지 잡아내며 4연승 달성

킹존드래곤X가 젠지e스포츠를 잡으며 리그 순위 단독 3위에 올랐다. 

3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29매치에서 킹존이 젠지를 2:1로 승리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킹존 승

1세트 경기 초반 서로 킬 득점없이 줄다리기를 했다. 경기 14분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기 위한 5:5교전에서 젠지가 킬을 득점, 선취점을 땄다. 경기 20분 킹존은 미드 쪽 정글에 잠복해 있던 젠지를 발견, 라스칼 ‘사이온’이 궁극기 ‘멈출 수 없는 맹공’을 시전 했지만 빗나갔다. 역으로 기회를 엿보던 큐베 ‘케넨’이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킹존에게 적중시키면서 2킬을 챙겨갔다. 

경기 31분 ‘바론’ 앞 5:5교전에서 큐베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킹존 주요 딜러들에게 적중 시키면서 2킬을 추가로 득점했고 바론까지 차지했다. 우위를 점한 젠지는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하면서 킹존 측 타워를 철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젠지는 승기를 굳히기 위해 두 번째 바론을 노렸다. 킹존 또한 젠지를 막기 위해 왔고 5:5교전이 열렸다. 이번 교전에서 킹존은 큐베를 침착하게 대응했다. 킹존은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해 젠지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킹존은 그대로 젠지 본진까지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데프트가 차지했다.  

2세트 젠지 승

2세트에서 젠지는 큐베 대신 ‘로치’ 김강희를 투입했다. 밴픽전에서 폰은 플라이 ‘조이’를 상대하기 위해 ‘탈론’을 꺼냈다. 선취점은 룰러 ‘카이사’가 데프트 ‘이즈리얼’을 잡으면서 젠지가 가져갔다.

경기 15분 피넛 ‘리신’이 미드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킬을 득점, 미드 타워까지 철거하며 젠지는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젠지는 킹존의 타워를 압박하며 차곡차곡 드래곤 버프를 챙겼다. 경기 28분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5:5교전에서 젠지가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그대로 바론까지 차지하며 킹존의 본진을 습격했다. 바론 버프를 가진 젠지는 파죽지세로 킹존의 억제기와 타워들을 철거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룰러가 차지했다.

3세트 킹존 승

3세트에서 킹존은 폰 대신 ‘내현’ 유내현이 출전했다. 선취점은 경기 10분 투신 ‘알리스타’와 커즈 ‘신찌오’가 미드로 기습하면서 내현 ‘룰루’가 플라이를 처치, 킹존이 차지했다. 경기 13분 협곡의 전령을 차지한 킹존은 탑에서 로치 ‘우르곳’을 기습했다. 하지만 로치는 초시계로 살아남았고 전령을 소환하는 커즈를 룰러의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장거리에서 명중시키면서 킬을 올리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20분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해 양 팀은 대치하게 됐다. 서로 원거리에서 견제하는 사이 킹존은 화염 드래곤을 치지만 피넛의 리신이 스틸에 성공했고 젠지는 킬을 득점하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25분 라이프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데프트에게 명중시키면서 데프트를 처치, 젠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을 차지한 젠지는 킹존 본진의 타워를 철거하면서 압박했다. 경기 35분 다시 한 번 바론 앞에서 교전이 다시 벌어졌다. 2분 이상 서로 난전이 벌어지면서 양 팀 모두 바론을 차지하지 못했다. 

재정비한 킹존은 ‘장로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젠지는 시간을 끌며 버텨냈다. 하지만 킹존은 바론을 치며 교전을 유도했고 투신이 피넛을 집중 마킹, 무사히 바론을 차지했다. 이후 킹존은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신발 아이템까지 팔고 코어 아이템을 모두 모은 데프트의 카이사는 폭발적인 피해량을 뿜어냈고 젠지는 하나둘 쓰러졌다. 이후 킹존은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알리스타로 활약한 투신이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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