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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소식] 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 달성 外

송병기 기자입력 : 2019.02.06 15:42:59 | 수정 : 2019.02.06 15:43:12

◎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 달성=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병원 측은 “지난 2012년 1월 첫 시행 후 지난 12월 28일 100번째 환자에 이르기까지 7년 여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이는 지난 2018년 말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1063건의 간이식 수술 중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례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한 해 시행된 100건의 간이식 수술 중에서는 20%가 넘는 22건을 기록했다.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공여자의 간을 그대로 이식하면 급성 거부 반응이 발생해 애써 이식한 간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위해서는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 항체를 제거해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고난이도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식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관련 의료진들이 협진과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값진 100례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혈액형부적합 간이식 100번째 환자인 주정숙 씨(55세, 여)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같은 협업의 결과다. 주씨는 간암을 진단받은 데다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이식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O형인 주씨는 A형이었던 자녀의 공여로 입원 후 약 열흘만에 간이식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은 주씨의 사례와 같이 이식 가능한 수혜자와 공여자의 폭을 크게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 비해 기증자는 부족해 이전에는 혈액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환자들이 수차례 고비를 넘겨야 했다”면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이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혈장교환술과 면역억제제 투여로도 혈액형 부적합 항체가 잘 반응하지 않아 거부 반응을 막기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비장 적출술을 병행하며 성공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다.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는 비장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오랜 기간 쌓아온 수술 경험과 전문성이 이 같은 성과의 기반이 됐다. 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진행성 간암 환자에 대한 간이식 수술, 간질환에 따라 주변 장기까지 나빠진 환자들을 위한 다장기 이식 수술을 비롯해 로봇수술 술기(術技)를 이용한 간 공여자 간절제술 등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 오며 10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기부로 나눔 실천=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최근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과 강동구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돌봄의 집을 찾아 사회공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옥희 본부장은 “이번 성금이 소중히 사용되길 바라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최근 지역 내 보훈가족을 위한 설맞이 후원물품을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

건강관리협회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생활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단체로 지난해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총 8만 여명의 보훈가족에게 건강검진서비스 제공,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및 동절기 이불지원, 보훈가족 행사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위문 등 보훈가족 복지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이번 설맞이 물품 후원을 시작으로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물품 후원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따뜻한 보훈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성금 기탁 외에도 매월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보건교육, 무료건강검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사랑의 헌혈 동참=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지난달 31일 본관인 성모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날 헌혈 행사는 최근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 응급수술 및 긴급 수혈환자를 위해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많은 교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사랑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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