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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처음이라] “사장님, 5G를 회사에 들이셔야 합니다”

이승희 기자입력 : 2019.02.14 01:00:00 | 수정 : 2019.02.14 03:25:55

상상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라는 무기가 집, 도시, 공장 등을 넘어 회사까지 파고들었다. 5G(5세대 이동통신) 덕분이다. 이제 직장인들은 불필요하게 소모해왔던 시간과 노동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3일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5G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G,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보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5G를 통해 직원들은 홀로그램 입체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에 있는 파트너에게 바로 전송하거나 실시간으로 협업해 업무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회의실 예약 추천, 냉난방 가동 등 단순한 업무는 AI가 대신 처리해준다. 그렇다면 직접 경험해본 스마트 오피스, 얼마나 스마트했을까.

◇ Check 1. 여전히 힘든 월요병…‘미생’ 안영이처럼 자동문서 손 흔들지 말아요

출근길에 산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사원증을 빼기 위해 끙끙대본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사원증을 놓고 와 동료에게 ‘출입문 잠금 해제’ SOS 요청을 보낸 경험까지도. SK텔레콤의 ‘5G Walking-through’ 시스템만 있으면 이제 문제없다.

5G Walking-through 시스템은 영상분석 기술과 AI(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이나 지문인식 없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가 골격, 머리카락 등 약 3000개의 특징을 찾아내 출입이 가능한 인물인지 확인한다. 홍채인식보다 빠르다. 향후 5G가 상용화되면 인근 5G 기지국 내의 서버를 통해 초저지연으로 인증처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특히 내부 사무실의 인증시스템은 구 형태로 되어 있어 인증 시간을 단축시켰다. 출입문 인증시스템처럼 멈출 필요 없이 천천히 걷기만 하면 출입문이 열린다.


◇ Check 2. 좌석예약 시스템, 학부 시절 마지막으로 사용해봤다고?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의 사무실 천장, 주차장, 복도는 물론이고 지능형 CCTV, AI 자판기, 심지어 화장실 문고리에도 IoT 센서를 설치했다. 이 센서를 통해 사무실의 온도와 밝기, 습도 등의 환경, 기기 상태, 이용 빈도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돼 서버에 전송된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컨 등을 제어하고, 공간 사용 정보를 분석해 사용 빈도가 낮은 공간에 대한 재배치 등 효율적인 공간 관리가 이뤄진다. 이런 과정은 AI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이를 통해 오피스 전 좌석은 자율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에서 빈 좌석 및 소속 팀의 팀원들이 앉은 자리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로도 연동 가능하며 향후 AI를 이용해 표정만 보고 좌석을 추천해주는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 Check 3. 인터넷, 모니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5G VDI 도킹’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으로도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과 즉시 연동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노트북이나 개인 데스크탑이 없어도 어디서건 일 할수 있다는 점이다. 중앙 서버에 구축된 데스크탑에서 정보를 가져오므로 어떤 좌석, 어느 나라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환경에서 모니터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기존의 타사 제품들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단순히 모니터와 연결해주는 것에 그쳤으며 사용 디바이스가 제한적이었던 것에 비해, 5G VDI 도킹 시스템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5G가 상용화되면 향후 10만명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용량만 좋아지는 건 아니다. 네트워크망 일부분을 슬라이싱해 보완을 특화할 수도 있다. 


◇ Check 4. 지갑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음료수…로봇이 커피 제조까지?

5G 카페테리아에 가면 AI 무인자판기, 바리스타 로봇 등이 있다. AI 무인자판기는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자판기가 직원을 알아보고 잠금을 해제한다. 얼굴인식이 실패할 경우 자판기 문은 열리지 않는다. 직원이 음료를 꺼내 가면 나중에 월급에서 자동으로 정산이 되는 식이다. 바리스타 로봇 역시 정산 방법은 동일하다.

SK텔레콤은 향후, VR소셜 노래방도 도입해 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더욱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VR소셜 노래방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선보인 서비스다. 최대 8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으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 헤드셋에 달린 마이크를 통해 노래를 부르거나 말할 수 있다. 또 화면을 통해 서로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한줄 평

노트북이 필요없는 5G VDI 도킹 시스템, 언론계 도입이 시급합니다.

▲ 점수

제 점수는요 : 10점 만점에 ‘8점’ (★★★☆)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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