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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도르트문트에게 손흥민은 재앙

천적? 도르트문트에게 손흥민은 재앙

문대찬 기자입력 : 2019.02.14 14:47:52 | 수정 : 2019.02.14 15:10:55

사진=AP 연합뉴스

천적이 아니라 재앙에 가깝다. 손흥민(토트넘) 트라우마를 걱정해야 될 도르트문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결승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기대에 부응한 손흥민이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천적이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어 ‘꿀벌군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르트문트에게 강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며 도르트문트를 괴롭혔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도르트문트를 수차례 울렸다.

이날 경기 역시 손흥민은 후반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골이 기폭제가 돼 토트넘은 연달아 추가골을 넣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양 팀은 6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여러 지표가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의 천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상대로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당 득점이 0.82골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0.88)에 이어 2위다.

손흥민보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레반토프스키를 포함해 아르연 로번, 토마스 뮐러(이하 11골), 클라우디오 피사로(10)까지 3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모두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기록은 더욱 빛난다. 

해외 언론 역시 도르트문트전에 강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Opta프랑스판은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어느 다른 상대팀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며 해시태그로 #크립토나이트(Kryptonite)를 달았다. 

크립토나이트는 만화 ‘슈퍼맨’에서 슈퍼맨을 무력화시키는 외계 광물이다. 손흥민이 도르트문를 힘 빠지게 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Opta영국판은 해시태그로 재앙, 천벌 등의 의미를 담은 스커지(Scourse)를 달기도 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게 특별히 강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는 독일 리포터의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 도르트문트는 내게 어려운 상대”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차전이 남았고 집중해야 한다. 3-0으로 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중요하고 오늘 경기처럼 좋은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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