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적십자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협약 체결

입력 2019-02-14 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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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14일 거창적십자병원과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취학아동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상반기 중 예방접종도 지원하기로 했다.

거창군-적십자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협약 체결이번 체결로 경제적 부담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40여 명에게 혈액검사·소변검사·기초검사 등 11종목 35항목에 대해 검사를 하고 1인당 소요되는 건강검진비 7만4690원 중 4만원은 드림스타트에서 지원하며 나머지 3만4690원은 거창적십자병원이 후원한다.

또한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인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도 드림스타트에서 80%를 부담하고, 거창적십자병원에서 20%를 후원하게 된다.

이선주 드림아동담당주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건강검진으로 아동의 성장발달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에 대해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연계기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만0세부터 12세(초등학생) 저소득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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