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실수로 전날 날씨 보도… '대형 방송사고'

KBS ‘뉴스9’, 실수로 전날 날씨 보도… '대형 방송사고'

기사승인 2019-02-15 1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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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실수로 전날 날씨 보도… '대형 방송사고'

KBS1 '뉴스9'이 날씨 예보를 잘못 보도해 사과했다.

지난 13일 ‘뉴스9’은 날씨 코너에서 하루 전인 12일 보도한 기상예보를 다시 방송하는 사고를 냈다. 기상 예보를 재방송한 셈이다. 하지만 당시 이 사실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사과도 없었다.

KBS는 마감 뉴스 때에야 ‘대형사고’를 인지하고 사과했다. 또 하루가 지난 14일 ‘뉴스9’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엄경철, 이각경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지난 13일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린 'KBS 날씨'가 제작진의 착오로 그 전날인 12일 제작물이 방송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관계자는 “파일을 매핑해서 방송하는 형식이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런 사고가 났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제작진의 실수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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