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 강화

입력 2019-02-18 0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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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지난해 10월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개소한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55억원(도비 12억원, 국비 43억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정부 공모 R&D 과제기획 및 기업의 수요기술과 공공연구기관의 개발 기술의 연계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 강화또한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지원사업과 위기대응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성장 돌파구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는 본격 가동에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2019년도 사업설명회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는 지난해 개소이후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 업체 36개사(R&D 8개사, 시제품 제작 13개사, 컨설팅 15개사)를 지원했으며, 기술중개 40건(기술거래금액 4억9000만원)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영남메탈(경남 김해 소재)과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베트남 IPEX사로부터 카플링(관이음쇠)에 대한 기술 및 제품 수입처를 발굴하고, 글로벌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한 결과 1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해 중소기업제조혁신과 구조 고도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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