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49.8%로 소폭 하락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2-18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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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49.8%로 소폭 하락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9.8%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1.4%p 떨어진 44.0%였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8%p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서울, 2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사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권, 60대 이상, 무직과 노동직, 자영업 계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보합양상은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방문, ‘규제 샌드박스 적극 운용’ 지시,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 등 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긍정적 영향을, 실업률 상승, ‘역전세난’ 등 고용·민생 악화 보도, 불법 유해 사이트 차단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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