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해명 위해 ‘제보자들’ 출연

기사승인 2019-02-18 13:48:01
- + 인쇄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해명 위해 ‘제보자들’ 출연

KBS2 ‘제보자들’이 배우 신동욱의 ‘효도사기’ 논란을 되짚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의 전말을 다룬다.

신동욱은 최근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신동욱의 조부인 신호균 씨는 방송을 통해 지난해 7월 손자 신동욱에게 자신을 임종까지 돌봐달라며 사실상 효도 계약을 조건으로 집을 사주고 그 집에서 기거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씨는 신동욱이 자신을 보러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퇴거 통보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결국 신 씨는 재산을 돌려달라며 신동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다.

신동욱은 ‘제보자들’에 직접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은 “집에서 퇴거해달라는 통고서를 보낸 건 할아버지의 건강상 재산관리가 어려워 요양원에 모시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신동욱의 아버지 또한 증여서류에 관해, 신 씨가 증여서류를 작성한 날 신동욱과 함께 법무사를 대동해 직접 주민센터에 가서 확인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한 가지 의문점을 제시했다. 신 씨는 왜 6남매나 되는 자녀들에게 효도를 요구하거나 재산을 증여하지 않고,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이와 같은 부탁과 증여를 했느냐는 것. 이에 관해 다른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아들과 손자 등 3대에 걸쳐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왔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커 누구하나 할아버지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다른 가족들도 모두 자신의 돈을 노렸을 뿐 효도의 의무는 행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을 다룬 ‘제보자들’은 18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