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관광객 17명 탄 버스 트럭과 ‘충돌’

기사승인 2019-02-18 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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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은 응급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언론인 ‘뚜오이쩨’의 보도를 인용, 현지시간으로 18일 낮 12시10분경 베트남 중부 다낭과 후에를 잇는 하이반 터널입구에서 다낭으로 가던 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버스에는 한국관광객 17명이 타고 있었으며 11명의 부상자 중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다낭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주베트남대사관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다낭 현지 영사협력원 2명을 병원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부상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담당영사 등 공관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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