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고백’ 류지혜, 이영호에 공식 사과…“술 마시고 실수 죄송”

‘낙태고백’ 류지혜, 이영호에 공식 사과…“술 마시고 실수 죄송”

기사승인 2019-02-20 0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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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고백’ 류지혜, 이영호에 공식 사과…“술 마시고 실수 죄송”류지혜가 이영호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는 20일 새벽 4시께 아프리카 채널 게시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공식 입장에서 류지혜는 “생각해보니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했을 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면서 이영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 영화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을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즉시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 진짜인 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류지혜는 발견 당시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으며 건강상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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