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 사랑의묘약..젊은 성악가 축제 3월 개막

입력 2019-02-20 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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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사랑의묘약..젊은 성악가 축제 3월 개막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세계 젊은 성악가들의 축제인 ‘제5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 오페라축제’가 다음 달에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가 다음 달 7일에서 9일까지, 영아티스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29일과 30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마술피리와 사랑의 묘약은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일정 수량 좌석을 기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공연 당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대학별로 홍보 부스가 차려지고,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돼 공연장 전체가 젊은 열기로 가득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각 대학 새내기들이 입학 후 첫 문화행사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갖도록 개강 시즌에 이번 행사를 맞췄다. 각 대학 총학생회와 이벤트를 하는 등 일반 대학생들도 오페라 공연에 흥미를 갖고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학간 문화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제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할 성악가들의 행보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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