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첫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

입력 2019-02-20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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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존엄한 죽음'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김해시는 장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김해시 공영장례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해 도내 처음으로 무연고 사망, 고독사에 대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해시, 도내 첫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특히 전국 최초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시신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유가족의 슬픔까지도 공영장례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시는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위해 20일 지역 전체 장례식장 1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상자가 지역 장례식장 어디를 이용하든지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장례식장에서는 존엄한 죽음을 위해 1일장 기준으로 지원하며 추모의식용품, 장의용품, 의전용품, 인력서비스, 시설물 사용료 등 장례서비스를 성심성의껏 제공한다. 

허성곤 시장은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으로 더 이상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시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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