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로치 미드 기용’ 젠지, 4연패 끊고 2라운드 첫승 쟁취

기사승인 2019-02-23 21:44:16
- + 인쇄

[롤챔스] ‘로치 미드 기용’ 젠지, 4연패 끊고 2라운드 첫승 쟁취

젠지e스포츠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완승으로 잡고 연패를 끊었다. 

23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매치에서 젠지가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미드에는 기존의 탑 ‘로치’ 김강희를 기용해 투입했다.  

1세트 선취점은 루트와 노바가 룰러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진에어가 차지했다. 젠지는 정글을 돌고 있는 말랑 ‘신짜오’를 성공적으로 잡아내며 쫓아갔다. 이후 젠지는 드래곤 처치와 ‘협곡의 전령’ 앞마당에서 추가 킬을 성공하며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하지만 린다랑 ‘아트록스’가 탑에서 시간을 끄는 동안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이용,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가운데,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경기 흐름은 바뀌었다. 젠지는 화염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고 진에어는 기습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 진에어는 ‘바위게’를 처치하고 시야를 확보한 뒤,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젠지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화염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처치했고 교전까지 승리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이어 ‘바론’까지 차지한 젠지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파죽지세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MVP는 룰러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진에어는 시즌 처음으로 ‘아리’를 기용했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킬 득점 없이 신경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진에어가 ‘바람 드래곤’을 차지하면 젠지는 ‘바다 드래곤’을 차지하며 쫓아왔고 젠지가 타워를 파괴하면 진에어도 곧이어 타워를 파괴했다. 첫 선취점은 23분 룰러 ‘이즈리얼’이 린다랑 ‘요릭’을 잡으면서 젠지가 가져갔다. 하지만 진에어도 젠지의 미드 타워를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다. 

경기 흐름은 26분 젠지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바뀌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진에어의 타워를 하나둘 파괴하며 모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진에어는 마지막으로 교전을 걸어보지만 결국 역부족, 젠지는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로치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