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플레임의 한판 역전’ 담원, SKT 상대로 2:1 역전승

기사승인 2019-02-24 2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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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플레임의 한판 역전’ 담원, SKT 상대로 2:1 역전승

원 게이밍이 SKT T1을 2:1로 승리,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24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매치에서 담원이 SKT를 2:1으로 승리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SKT 승

1세트 선취점은 바텀으로 기습 온 클리드 ‘리신’을 역으로 잡으면서 담원이 차지했다. 하지만 페이커 ‘조이’가 바로 지원, 너구리를 잡아내며 따라잡았다. 경기 14분 클리드 ‘리신’은 ‘협곡의 전령’을 노렸다. 담원은 막으러 왔지만 유리한 지형을 차지했던 SKT는 담원 2명을 잡으면서 전령 사냥까지 성공했다. 이어 SKT는 담원의 탑 타워를 2차까지 파괴, 너구리 ‘제이스’까지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원도 이내 탑과 바텀 타워를 파괴하며 따라잡았다.

경기 26분 미드에서 SKT는 침착하게 베릴 ‘갈리오’를 잡아내며 미드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어 두 번째 ‘화염 드래곤’까지 잡아내며 큰 이득을 가져갔다. 경기 34분 세 번째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을 교전을 준비했다. 담원은 화력을 쏟아 부어 칸을 잡아내지만 결국 화염 드래곤은 SKT에게 내줬다. 

이후 담원은 화염 드래곤 버프를 3중첩한 SKT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바론까지 차지한 SKT는 연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담원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결국 교전에서 SKT에게 무너졌다. 1세트 MVP는 페이커가 받았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에서 담원은 펀치를 ‘캐년’ 김건부로 교체했고 너구리를 ‘플레임’ 이호종으로 교체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글 챔피언으로 ‘리븐’을 기용했다. 선취점은 클리드의 리신이 플레임에게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칸이 득점, SKT가 차지했다. 이후 바텀에서 테디 ‘이즈리얼’이 베릴을 잡아내며 추가 득점했다. 하지만 담원도 ‘바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고 그 과정에서 클리드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하지만 페이커 ‘사일러스’는 전령을 소환하는 캐년을 침착하게 끊으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경기 20분 미드에서 방심한 테디를 덮치면서 담원은 큰 이득을 취했다. 원거리에서 스킬을 쓰며 담원을 견제하던 테디를 캐년이 덮치면서 쇼메이커 ‘블라디미르’가 침착하게 호응했고 SKT 3명을 처치, 연이어 바론까지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30분 바론 사냥 중인 담원을 SKT가 막으러 오면서 경기 흐름은 바뀌었다. 이 때 SKT는 바론 사냥을 하고 있던 담원을 정글 안으로 유도했다. 테디와 칸은 거리를 두면서 원거리 스킬로 뭉쳐있는 담원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줬고 결국 4명을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교전을 승리한 후 SKT는 바론은 차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담원은 바론이 재등장하자, 결단력 있게 바론을 차지했고 막으러 온 SKT를 침착하게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한 담원은 SKT의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담원은 재정비 후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경기 44분 담원은 다시 한 번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는데 성공, S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는 경기 중반까지 킬 득점 없이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17분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고 있는 SKT를 담원이 무리하게 막으면서 테디 ‘시비르’가 선취점을 차지했다. 연이어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담원의 미드 타워 파괴까지 성공한 SKT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SKT는 날카롭게 담원의 빈틈을 찌르며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경기 23분 SKT가 바론 사냥을 시작하자 담원은 반격을 개시했다. 캐년 ‘케인’이 SKT의 시선을 끄는 동안 플레임은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연이어 쇼메이커 ‘리산드라’와 뉴클리어 ‘카이사’가 SKT의 선수들을 잡아내며 담원은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바론 버프와 현상금을 챙긴 담원은 재정비 후 반대로 SKT를 압박했다. 이후 재등장한 바론을 잡은 담원은 막으러 온 SKT를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SKT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플레임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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