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도전자 마음가짐으로 경기 임했다"

기사승인 2019-02-28 20: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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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28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하며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한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은 “1라운드를 연패로 마무리 짓고 2라운드에서도 패배를 할까봐 불안했는데 이겨서 기쁜 마음으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늘 이날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는데 “아프리카에게 1라운드 때 패하고 짧은 기간에 연달아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도 지면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았다”며 “이겨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1부 리그 승격 동기인 담원 게이밍은 탑을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 반면 샌드박스는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데 이에 대해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면 상대팀이 바텀을 집중적으로 노린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큰 손실이 아니면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덜고 게임을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1라운드 연패에 대해 “아프리카에게 지기 전부터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팀원들이 감기에 걸리는 등 악재가 겹치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이번 계기를 통해 이런 부분에 대해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를 겪으면서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다 붙어봤는데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시즌 중간 연승을 하면서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막바지에 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자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서 3위안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최소 포스트 시즌에 나갈 수 있도록 집중력 있게 마지막까지 힘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 친구, 팬 분들 그리고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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