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투신' 박종익 "'데프트'와 서로 믿음하에 경기를 하는 사이"

기사승인 2019-03-01 2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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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투신' 박종익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하며 3연승을 달성한 킹존드래고X ‘투신’ 박종익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2:0으로 이겨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 “전투도 많았고 팀원들 텐션이 많이 올랐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나왔고 내가 중간에 제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도 실수를 해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트할 ‘사이온’의 궁을 맞고 많이 죽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맞는 것 보단 나았던 것 같았다”며 “오늘 플레이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키’ 김한기가 ‘바드’를 오늘 선택했는데 “키 선수가 바드를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강제 이니시에이팅이 좋은 챔피언이지만 우리 조합이 후반으로 가면 더 좋은 조합이라 버티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때는 한화생명에게 졌는데 오늘 설욕했다. 지난 경기와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우리 팀 상체가 결단력이 더 강해졌다. 그런 부분이 늘면서 더욱 좋은 판단을 하게 돼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경험을 통해서 상체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칭찬했다. 

이날 경기도 ‘데프트’ 김혁규가 활약을 했는데 이에 대해 “연습 때는 잘하는지 모르겠는데 대회에서는 진짜 잘한다”며 웃었다. 이어 “어떤 픽을 해도 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다”며 “서로 믿음 하에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300전을 달성했는데 “300전 했는지 잘 몰랐다”며 “오랜 시간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 500전까지도 더 잘 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예정된 SKT T1과의 경기에 대해서 “SKT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 팀이고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도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바텀에서도 자신이 있다”며 “밴픽전에서부터 해석을 잘해나간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승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최소한 연패는 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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