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모르가나 Q의 핵심은 예측샷"

기사승인 2019-03-02 2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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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2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완승을 한 샌드박스 게이밍 ‘조커’ 조재읍은 “2라운드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라운드 때 시행착오가 있어 연패를 했었는데 끊고 상위권을 향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원래 우리 팀 상대로 바텀 쪽에 견제가 많이 왔었는데 오늘 경기는 탑 쪽을 많이 견제해서 좀 더 편했다”며 “2세트에서는 탑 쪽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팀원들과 콜을 자주 하면서 다시 경기 흐름을 잡았고 잘 풀려서 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늘 2세트에서 ‘모르가나’를 꺼내 들었는데 “우리가 ‘루시안’을 뽑고 진에어가 ‘브라움’을 뽑자 바로 모르가나를 선택할까 했지만 기다렸다”며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데로 진에어가 ‘애쉬’를 뽑자 바로 모르가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이 모르가나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내가 자신이 있어서 선택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덧붙였다. 

이날 모르가나로 Q스킬 ‘어둠의 속박’을 정밀하게 잘 맞췄는데 “모르가나가 내가 좋아하는 챔피언이어서 연습도 많이 했고 우선 심리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한 후 상대가 피할 곳을 예측해서 쓰면 잘 맞는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다음 상대는 담원 게이밍인데 “어찌 보면 순위 결정전처럼 느껴져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담원은 운영적으로 힘을 실어가는 팀인데 우리는 공격적인 성향인 것 같아 라인전을 잘 리드해 나가면 밀리지 않고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드-정글’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 예상되고 탑에도 누가 출전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며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았는데 꼭 이겨서 상위권 순위로 마무리 하고 싶다”며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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