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황교안 보수대통합 리더십, 국민 56%'부정' 한국당 80%'긍정'

기사승인 2019-03-06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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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이상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대표의 보수통합 리더십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황교안 한국당 신임대표의 보수통합 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5%가 ‘보수통합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수통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응답은 30.2%, ‘잘 모름’은 13.3%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황교안 보수대통합 리더십, 국민 56%'부정' 한국당 80%'긍정'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수통합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여론이 우세했다. 광주·전라(부정 74.3%, 긍정 17.4%), 경기·인천(61.9%, 25.0%), 서울(57.8%, 28.0%), 강원·제주(52.8%, 33.1%), 대전·세종·충청(51.0%, 34.1%), 부산·울산·경남(45.7%, 39.1%)에서 통합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만 TK 지역에서는 43.9%가 보수통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답해 ‘이끌어 내지 못할 것’(43.5%)이라고 응답한 비율과 오차 범위 내(±3.1%p)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 69.5%(긍 21.4%), 30대 69.4%(긍 20.9%), 19~29세 67.1%(긍 15.4%), 50대의 49.0%(긍 39.2%)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60세 이상 45.8%(부 37.0%)는 황교안 당대표가 보수통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별로는 남성(부 58.9%, 긍 30.4%)과 여성(54.1%, 30.0%)에서 모두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긍정 여론이 80.0%로 부정 여론 8.6%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0%+휴대전화 8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8,905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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