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북미 회담 결렬 실망 안해..늦어도 20년 안에 남북통일"

기사승인 2019-03-07 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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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북미 회담 결렬에도 북한에 대한 투자 가치를 여전히 낙관적으로 봤다.

짐 로저스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단지 연기된 것일 뿐 반드시 계속될 것"이라며 "인생은 연기와 실수, 문제들로 가득 차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만 지금은 북미 두 나라 모두 한 발씩 내딛어야 할 때라며, 미국 군부와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협상의 진전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모든 것이 매우 싸다. 그래서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변화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낙관했다.

짐 로저스는 "늦어도 20년 안에는 남북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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