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女화장실 몰카 설치 의심…알고보니 ‘오해’

기사승인 2019-03-07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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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女화장실 몰카 설치 의심…알고보니 ‘오해’7일 국회 의원회관 여자 화장실 내 몰카 설치를 의심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인 신고였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실 소속 여직원 A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국회 의원회관 7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를 의심한 A 씨는 해당 남성이 휴게실에 있는 것을 보고 여자 화장실 출입 경위를 추궁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을 남자 화장실로 착각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국회 방호과에 몰카 설치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방호처 직원은 현장에 출동해 화장실을 수색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단순 오해로 불거진 오인신고로 밝혀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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