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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궐 이룬 섬진강변… 광양매화축제 개막”

“꽃 대궐 이룬 섬진강변… 광양매화축제 개막”

곽경근 기자입력 : 2019.03.08 07:03:47 | 수정 : 2019.11.12 14:21:04

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상춘객 맞는다. 광양매화축제는 새하얀 눈꽃 가득한 섬진강변 다압면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매년 3월 개최된다.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움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

-축제 알리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꽃들도 들썩들썩-

-미세먼지 뚫고 활짝 피어난 매화-

-21회 맞은 광양매화축제, 17일까지 이어져-

미세먼지를 뚫고 활짝 피어난 매화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새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광양매화축제가 8일부터 17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흘 동안 열린다.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는 올해로 21회를 맞아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은 청매실농원 주인 홍쌍리 여사가 40여 년 전 이곳 산비탈 황무지에 심기 시작한 매화나무가 어느새 마을 전체를 덮으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의 전령 매화가 만발하는 매화축제는 매년 1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

‘툭, 투툭~’ 꽃망을 터뜨리기 시작한 섬진강 매화는 다음 주 중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을 찾은 여성들이 매화나무 아래서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남산부터 한라산 까지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를 뚫고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가 예년보다 열흘정도 앞당겨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흰 꽃으로 온 산과 들녘을 덮은 광양매화축제 현장을 개막 하루 전인 7일 오후 찾았다. 따뜻한 봄 기온 속에서 오랜만에 맑게 갠 섬진강변은 흰 눈이 내린 듯 매화꽃 천지이다. 매화마을 어디를 걸어도 꽃길이다. 흰 매화 대궐 속, 간간이 눈에 띄는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 초록의 대숲은 덤이다.

행사장인 매화마을을 비롯 마을 곳곳에는 매화가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피어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화축제가 열리는 매화마을은 가족, 연인, 친지와 함께 사랑나누기에 최적의 장소다. 섬진강에서 시작해 주행사장을 거쳐 청매실농원으로 향하는 사랑으로라 이름붙인 걷기코스에서부터 낭만으로’, ‘소망으로’, ‘추억으로’, ‘우정으로등의 힐링코스가 있어 각자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산책길을 걷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매화축제는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해 개화 상황과 축제현장을 실시간 안내하고 축제현장을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생중계한다.

광양 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둔치주차장~행사장 가로수길 1㎞를 개설하고,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특히 청매실농원 입구에 있는 매화문화관은 매실관련 각종 체험과 전시공간, 특산물 판매장, 매실농원 역사실, 매화문화전시실로 이뤄져 있어 매화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힐링코스를 따라 매화축제장을 걷다보면 붉은 동백꽃과 녹색의 대숲을 지나게 된다. 곧이어 매실이 가득 담긴 2,500여개의 항아리와 함께 어우러진 매화꽃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다.

경남 진주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온 김유창 씨는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을 하며 왔는데 의외로 날씨도 좋고 꽃들도 이제 막 피기시작해서 그런지 예쁜 것 같다.”며 “여자 친구와 좋은 사진을 많이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꽃들이 겁나 예쁘네요. 사랑하는 딸과 함께 와서 너무 좋구요.” 전남 광주에서 딸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온 김태옥(51)씨는 딸과 함께 다양한 자세로 인생 샷을 찍으며 행복해 하고 있다.

축제장은 만개한 매화 이외에도 산수유 등 다양한 꽃들이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다.

홍매화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매화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후끈한 분위기다. 엄마와 함께 온 처음 매화마을을 찾은 임예란(24· 광주광역시)씨는 엄마와 함께 매화마을에 오길 참 잘했다모처럼 날씨도 좋고 흰 꽃처럼 하얀 마음만 가지고 살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했다. 경남 진주에서 온 김유창(30)· 박예진(26) 씨는 따사로운 햇빛이 쏟아지는 매화꽃 아래서 인생 샷을 찍었다면서 만발한 매화처럼 앞으로 우리 인생도 늘 밝음만 있기를 바란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남 광양=글· 사진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드론 촬영=왕고섶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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