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제X블리자드’ 아티스트 모집 개시… ‘오버워치’와 ‘메이플’이 함께

기사승인 2019-03-08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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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X블리자드’ 아티스트 모집 개시… ‘오버워치’와 ‘메이플’이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넥슨은 오는 5월 진행될 ‘2019 플레이엑스포’에서 양사 협업을 통해 ‘네코제X블리자드’를 개최, 행사에 참여할 아티스트 모집을 위한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5월 11~12일 2019 플레이엑스포에서 열리는 네코제X블리자드는 블리자드와 넥슨의 게임 팬들이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등 양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콘텐츠 축제로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네코제X블리자드의 아티스트 모집 분야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다. 지원자 공동 모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참가자 발표는 27일, 오리엔테이션은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보유한 IP 기반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머천다이징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법항 거래소’,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등 행사를 지난 수년 간 개최해 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활용 무법항 거래소를 지난 2년간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5월 열린 행사에는 하루 동안 2만3000여명의 유저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지난해 8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전장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은 평일 개최에도 이틀 간 1만여명의 팬들을 모았다.

넥슨은 올해 네코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규어, 웹툰 등 창작 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네코랩’과 자체브랜드(PB) 상품, 유저 창작물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6회 네코제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조정현 넥슨 IP사업팀 팀장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블리자드와 네코제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 사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코제X블리자드 관련 정보는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내 블로그 포스팅(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오버워치)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행사가 시작되는 5월까지 지속적으로 세부 정보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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